개발자 기록: 대균열

개발자 기록: 대균열

안녕하세요, 조 셸리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대균열에 대한 질문에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한 가지 당부를 드리자면, 이번 개발자 기록은 대균열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지만, 모험 모드에서는 대균열과 함께 네팔렘의 차원의 균열과 현상금 사냥도 동일하게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어떨 때는 대균열 45단계를 완료할 수 있지만, 다른 때는 완료를 하기 매우 어려울 때가 있어요. 왜 그런가요?”

대균열은 항상 변화하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는 여러분의 캐릭터에게 도전적인 상황이 될 수 있고, 상대적으로 극복하기 쉬울 수도 있습니다. 괴물 종류부터 정예 특징과 환경까지, 다음에 만날 괴물 무리가 어떨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주어지는 도전을 극복하는 방법을 논하기에 앞서 밸런스와 다양한 게임 플레이 스타일의 중요성 등의 대균열의 개발 철학에 대해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서

대균열은 언제나 다채롭고 새로운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균열의 밸런스는 경쟁적인 멀티플레이를 요구하는 게임들처럼(스타크래프트 II) 밸런스에 크게 치중하기 보다는, 플레이어들에게 대균열과 같은 도전적인 콘텐츠를 포함해 캐릭터를 더 멋지게, 혹은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게임플레이 방식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이 때로는 여러분의 캐릭터가 극복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괴물들, 혹은 환경적 요소들로 가득 찬 대균열도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문제를 일으키는 요소들에(괴물 혹은 환경) 대한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저희는 동굴들에 대한 수정을 통해 반복적인 구조물의 수를 줄이고 막 다른 길의 길이를 짧게 변경했습니다. 또한, 퇴마사가 공격할 때 회전하는 정도와 번개 공격의 피해를 줄이는 등 괴물에 대한 변경도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더 많은 장비 선택권을 주는 것 입니다. 여러분의 캐릭터가 대균열을 다른 방식으로 모험할 수 있는 장비나 제작 도구가 이에 포함됩니다. 지금까지 이를 위해 직업 세트 보너스를 개선했으며 추종자를 위한 전설 아이템을 추가했습니다. 카나이의 함과 신규 제조법들도 여러분의 아이템들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력한 신규 전설 보석들을 추가하면서 강화 균열이라는 선택권을 제공하여 보석들의 레벨을 더 쉽게 높일 수 있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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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플레이 방식을 권장합니다

다양성은 오랜 시간 동안 대균열이 새롭고 흥미진진한 곳이 되도록 해줍니다. 물론 가끔은 석순을 부숴 속도를 올리기 위한 작은 차이도 있지만, 대균열은 매번 다른 경험을 선사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균열이 매번 다른 만큼 각각의 직업들은 균열에서 만나게 되는 도전을 극복함에 있어 각자 고유의 강점과 약점이 있습니다. 때로는 지형지물의 구조나 괴물의 종류 때문에 특정 직업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대균열의 다양성 덕분에 다음 층이나 다른 균열에서는 여러분의 직업에 유리한 곳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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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균열 정복을 위한 팁

대균열의 재미와 도전에서 핵심적인 부분은 캐릭터가 다양한 상황에서 생존하고 강력해질 수 있게끔 캐릭터를 위한 장비를 획득하고 기술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캐릭터가 특정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다른 접근 방식이 있는지 고민해보세요. 예를 들어, 특정 괴물들은 탁 트인 지역에서 상대하면 유리한 반면, 몇몇 괴물들의 투사체는 지형을 이용하여 피할 수 있습니다.

혼자 모험을 떠날 때는 여러분의 추종자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군중 제어 효과가 있는 스킬과 아이템으로 무장 시키세요. 파티로 진행을 하면 한명이 군중 제어 혹은 더 나은 장소로 괴물들을 유도하면 나머지는 파티원에게 강화 효과를 부여하거나 적 처치에 집중을 하면 됩니다.

다양한 전설 보석을 사용해보고, 점술사를 방문하여 장비를 강화하세요. 종종 생존력과 공격력을 약간 더 강화할 경우 애먹던 전투를 조금 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오늘의 기록은 여기까지 입니다. 그럼, 모두 대균열에서 뵙겠습니다!